한 총리, 잼버리 대응 임시국무회의…60억 예비비 지출 의결될 듯

오전 11시30분 임시 국무회의 소집
윤 대통령 "냉장·냉동 탑차 공급" 지시

[부안=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온열환자가 속출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대응하기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모습. 2023.08.04.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온열환자가 속출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대응하기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했다.

총리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한 총리가 오전 11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잼버리 개영식에서 발생한 온열 환자만 1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예비비 지출안을 긴급 심의·의결할 전망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대응을 지시했다.

또 "또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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