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경찰 되어 돌아온 연진이(국민사형투표)
임지연이 학폭 가해자, 남편이 죽고 시원하게 자장면을 들이킨 아내에서 이번엔 ‘똘끼 충만’한 경찰로 돌아온다.
2023년 하반기 가장 충격적인 기대작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가 8월 10일 목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기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예고한다.
임지연은 ‘국민사형투표’에서 박해진(김무찬 역), 박성웅(권석주 역)과 함께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극중 임지연이 분한 주현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국 5년 차 경위이다. 부정과 불의, 부당함을 그냥 넘기지 못해 때로는 욕받이 신세가 되기도 하는 주현은 ‘똘끼 충만’ 경찰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국민사형투표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며, 그녀의 인생도 소용돌이치기 시작한다.
2023년 배우 임지연이 보여주는 행보는 남다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과거 학교폭력 주동자였던 인물을 연기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데 이어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가난과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인물로 변신, 숨 막힐 정도로 기괴하고 강렬한 열연을 펼쳤다.
그렇게 2023년 연기력도, 화제성도 정점을 찍은 임지연이 선택한 드라마가 ‘국민사형투표’이다. 이번에는 ‘똘끼 충만’ 경찰이다. 앞선 두 작품 속 임지연이 맡은 캐릭터들과는 180도 다른 이미지의 인물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 촬영 스틸, 포스터 등 ‘국민사형투표’ 콘텐츠 속 임지연은 대중의 뜨거운 기대를 충족시켰다.
이 같은 임지연의 변신에 대해 ‘국민사형투표’ 조윤영 작가와 박신우 감독도 “사랑스러운 똘끼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하루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국민빌런과는 정반대로 귀여운 경찰 캐릭터를 만나보실 수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8월 10일 목요일 밤 9시 1회, 2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1회씩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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