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선물 “다음주 10년물 국채 입찰 앞두고 매도 물량 출회 가능성"

유준하 2023. 8. 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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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은 4일 국내 채권시장에 대해 글로벌 채권 약세에 연동돼 스티프닝(장기물 금리 상승) 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주 월요일 10년물 국채 입찰을 앞두고 매도 헤지 물량이 출회되며 약세폭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에 금일에도 국내 채권시장은 스티프닝 장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내주 월요일 예정된 10년물 국채 입찰에 대한 매도 헤지 물량이 출회되며 약세폭을 키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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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국채선물 103.35~103.50
10년 국채선물 108.50~109.00 전망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NH선물은 4일 국내 채권시장에 대해 글로벌 채권 약세에 연동돼 스티프닝(장기물 금리 상승) 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주 월요일 10년물 국채 입찰을 앞두고 매도 헤지 물량이 출회되며 약세폭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10년 국채선물 예상 범위는 108.50에서 109.00을, 3년 국채선물은 103.35에서 103.50을 전망했다.

윤선정 NH선물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신용등급 강등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시장의 중론이지만 이 사건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신흥국들의 채권, 주식에 대한 포지션 정리를 유발했다”고 짚했다.

또한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구조적 문제로 국채가 과도하게 발행돼 재정 건전성이 훼손되는 것을 문제 삼았음에도 미 정부가 국채 발행량을 늘렸고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로 국채 발행량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전세계 장기 국채 약세를 견인할 주된 배경으로 봤다.

그는 “이에 금일에도 국내 채권시장은 스티프닝 장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내주 월요일 예정된 10년물 국채 입찰에 대한 매도 헤지 물량이 출회되며 약세폭을 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물가는 하향 안정화되고 있으며 내년 경제성장률은 하향조정되는 만큼 금일 혹은 내주 외국인들의 매매 동향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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