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잼버리 폭염 대응 "쿨링텐트·버스 보급...24시간 비상근무"

안재용 기자 2023. 8. 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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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쿨링텐트와 버스를 신규 보급토록 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안전관리 긴급대책 점검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 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전기 공급 용량을 증설하고 쿨링텐트와 버스를 신규 보급하기로 했다"며 "세계잼버리대회 남은 기간 동안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비상근무로 참가자들 안전 관련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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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과 정부가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쿨링텐트와 버스를 신규 보급토록 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안전관리 긴급대책 점검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 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전기 공급 용량을 증설하고 쿨링텐트와 버스를 신규 보급하기로 했다"며 "세계잼버리대회 남은 기간 동안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비상근무로 참가자들 안전 관련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는 158개국에서 약 4만3000명이 참가했다. 그러나 올해 역대급 폭염으로 온열질환 등을 호소하는 참가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일까지 병원을 찾은 잼버리 참가자는 총 992명이다. 이중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참가자는 207명으로 집계됐다.

윤 원내대표는 "당정은 잼버리 기간 중 기록적인 폭염 대비 및 역대 최대 규모 참가자들의 안전한 스카우트 활동 지원을 위해 기존 대책 외에 온열환자, 식사, 시설, 위생, 안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하기로 했다"며 "특히 참가국과 세계 스카우트 연맹 등의 다양한 요청을 즉각 수용해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전 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온열환자 발생시 대응력 재고를 위해 추가 의료 인력과 물자를 즉시 투입하기로 했다"며 "참가자들의 다양한 역내외 과정 활동과 앞으로 남은 K팝 콘서트, 폐영식 등 다중밀집행사 등을 대비해 최고 수준의 안전 대책을 수립·시행하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참가자들이 양질의 식사를 적기에 충분히 제공받고 깨끗한 화장실과 샤워실을 안정적으로 이용하도록 인력 물자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며 "세계잼버리대회 남은 기간 동안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비상근무로 참가자들 안전 관련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 원내대표는 "추가로 각국 공관 및 외신들에게 정부 조치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외국 정부나 외국 참가자들의 부모들이 갖고 있는 우려를 해소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윤 원내대표와 장동혁 원내대변인,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겸 재해대책위원장 등 원내지도부와 외교통일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5개 소관 상임위원회 간사들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자리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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