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세 번째 법원 출석‥"바이든, 대선 이길 수 없으니 박해"

연방법원 출석 위해 비행기에서 내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 제공: 연합뉴스]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로 추가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3일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의회 난입 사태를 조사해온 연방 특검은 지난 1일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와 투표권 침해, 선거 진행 방해 등의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한 바 있습니다.

전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미국 역사상 처음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인영화 배우와의 성추문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제공하고 기밀문서를 불법 유출한 혐의 등으로 두 차례 법원에 출석한 바 있습니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미국에 매우 슬픈 날"이라면서 "바이든을 많이 앞서가는 사람에 대한 박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087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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