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대 교회에서 11명 살해한 총격범에 사형 선고

전재홍 bobo@mbc.co.kr 2023. 8. 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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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이 지난 2018년 미국 피츠버그의 한 유대교 회당에 총기를 난사해 11명을 숨지게 한 로버트 바워스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지법의 로버트 콜빌 판사는 현지시간 3일 열린 바워스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배심원단의 권고대로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콜빌 판사는 선고에 앞서 "바워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은 없다"며 "그에게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말은 없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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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유가족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법원이 지난 2018년 미국 피츠버그의 한 유대교 회당에 총기를 난사해 11명을 숨지게 한 로버트 바워스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지법의 로버트 콜빌 판사는 현지시간 3일 열린 바워스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배심원단의 권고대로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배심원단은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형량 결정과 관련한 증언을 들은 뒤 만장일치로 재판부에 사형 선고를 권고했습니다.

콜빌 판사는 선고에 앞서 "바워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은 없다"며 "그에게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말은 없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변호인단은 바워스가 조현병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바워스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최후진술을 하지 않았으며 방청석에 앉은 생존자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공판 내내 서류를 넘기며 뭔가를 적기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086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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