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서현역 흉기난동, 경찰력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

배지현 2023. 8. 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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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4일 지시했다.

경남 거제 저도에서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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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범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4일 지시했다.

경남 거제 저도에서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에스엔에스(SNS)상으로도 협박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전날 오후 6시께 한 남성이 성남 분당구 서현역 에이케이(AK) 플라자에서 불특정 다수 시민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14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도 서울 신림역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주문한 바 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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