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외치던 MZ 미드필더, 잔류 가닥…이적 제안 줄줄이 거부

김환 기자 2023. 8. 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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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잔류가 예상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브라이튼은 첼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카이세도가 팀에 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년 450만 파운드(약 74억)의 이적료로 브라이튼에 합류한 카이세도는 현재 약 1억 파운드(약 1,649억)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브라이튼은 지난 주 첼시가 제안한 8천만 파운드(약 1,319억)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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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잔류가 예상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브라이튼은 첼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카이세도가 팀에 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년 450만 파운드(약 74억)의 이적료로 브라이튼에 합류한 카이세도는 현재 약 1억 파운드(약 1,649억)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브라이튼은 지난 주 첼시가 제안한 8천만 파운드(약 1,319억)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브라이튼이 자랑하는 유망한 미드필더인 카이세도는 21세임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상대의 공격을 끊어내는 데에 능하며, 활동량이 높아 상대 박스까지 들어가 공격에 가담하기도 한다. 공을 다루는 능력도 좋아 빌드업 상황에서 적절한 위치에 패스를 뿌리는 모습도 종종 보여준다.


카이세도의 활약 덕에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꽤나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리그를 6위로 마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따냈다.


첼시가 카이세도를 원하는 이유다. 첼시는 은골로 캉테가 팀을 떠난 뒤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를 구하고 있다. 캉테와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 카이세도를 영입 후보로 낙점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이세도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하지만 브라이튼이 카이세도의 이적료로 높은 금액을 부르는 탓에 협상이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 브라이튼은 카이세도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라는 거액을 원하는데, 아무리 돈이 많은 첼시지만 1억 파운드라는 금액은 한 명의 선수에게 투자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이적료다.


때문에 브라이튼도 카이세도의 잔류를 예상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브라이튼은 이적시장이 끝나면 카이세도가 팀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카이세도의 이적료에 도달한 클럽은 없으며, 브라이튼은 현 상황이 바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첼시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매체는 “한 소식통에 의하면 브라이튼은 첼시가 더 높은 금액으로 다시 입찰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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