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흉기난동' 왜 서현역인가…범행 손쉬운 인파 밀집지, 신림역 판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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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6시가 채 못 된 순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 플라자에서 '묻지 마 칼부림'으로 14명이 다쳤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4일 피의자 최모씨(22)가 "특정집단이 나를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 나의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는 내용의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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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지난 3일 오후 6시가 채 못 된 순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 플라자에서 '묻지 마 칼부림'으로 14명이 다쳤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4일 피의자 최모씨(22)가 "특정집단이 나를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 나의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는 내용의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최씨가 피해망상 등 정신적 질환에 따라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최씨처럼 '묻지마 흉기난동'이 유사한 행태를 띠고 있는 점이 우려스럽다.
지난달 21일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인근서 칼부림 사건처럼 이번 서현역 칼부림도 불특정 다수를 겨냥했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택했다는 점이다.
서현역 AK플라자는 분당의 명동으로 불리는 곳으로 하루 유동인구만 18만여명에 달한다.
도보 5분거리에 분당구청, 분당소방서 등이 있고 분당의 출발점이라는 시범단지가 들어서 있다.
서현역을 이용하는 지하철 인구만 하루 6만명이며 분당 1번지답게 요지에만 자리하고 있다는 유명 햄버거집이 AK플라자에 입점해 있다.
또 AK플라지 인근 시계탑 광장은 '만남의 광장'으로 불리고 있는 등 언제나 서현역 부근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서현역 칼부림 피의자도 손쉽게 사람들을 해칠 수 있는 곳으로 보고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강남역, 오리역 흉기난동 예고 글 등이 오른 것도 이러한 패턴에 따른 현상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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