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주춤한 사이…에코프로에이치엔 14%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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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에이치엔이 전지재료 신사업 진출을 알리면서,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25분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일 대비 1만2000원(14.07%) 오른 9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실적 발표와 함께 전해액 첨가제, 양극재 용기 도가니, 첨가물인 도펀트 생산 등 신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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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에이치엔이 전지재료 신사업 진출을 알리면서,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25분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일 대비 1만2000원(14.07%) 오른 9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실적 발표와 함께 전해액 첨가제, 양극재 용기 도가니, 첨가물인 도펀트 생산 등 신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2분기 매출액은 565억 원, 영업이익은 112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5%, 6.7% 감소했다.
반면 형제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나란히 하락세를 보인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7000원(0.58%) 내린 120만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비엠도 0.9% 내리고 있다.
이날 증권가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리포트를 내고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 관련 리포트에서 "광산과 염호를 보유한 기업들과 같이 20%의 장기 마진을 취할 수 있다는 극단적 가정을 취하더라도 에코프로 리튬사업부문 가치는 4조9000억원, 적정 가치는 16조7000억원으로 도출된다"며 "3년후 장기투자를 가정해도 현재 가격에서는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가파른 주가 상승과 관련 "국내 양극재 1위 기업 프리미엄과 주력 고객사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성장성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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