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가능성 낮아" 초전도체 관련주, 하루 만에 급락

김지영 2023. 8. 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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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 개발 가능성이 일축되자 초전도체 관련주로 묶인 종목들이 장 초반 급락했다.

4일 오전 9시 23분 기준 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천205원(27.39%) 하락한 3천195원에 거래되다 쏟아지는 매도세로 정적VI가 발동했다.

초전도체 관련주로 엮이면서 3거래일 연속 급등하던 모습과는 다른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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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발표·협력사 로고 무단도용·홈페이지 폐쇄…악재 연이어 주가 폭락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초전도체 개발 가능성이 일축되자 초전도체 관련주로 묶인 종목들이 장 초반 급락했다.

4일 오전 9시 23분 기준 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천205원(27.39%) 하락한 3천195원에 거래되다 쏟아지는 매도세로 정적VI가 발동했다. 서원 또한 전일 대비 406원(18.29%) 급락해 정적VI가 걸렸다.

특징주

이를 비롯해 파워로직스(-21.97%), 원익피앤이(-17.08%), 덕성(-15.79%), 고려제강(-15.36%), 신성델타테크(-14.60%) 등이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다. 서남은 거래가 정지됐다.

초전도체 관련주로 엮이면서 3거래일 연속 급등하던 모습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는 지난 3일 장 마감 이후 국내 전문가들의 검증 평가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전반된 탓이다.

국내 초전도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LK-99에 대해 "초전도체의 특징인 마이스너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며 "초전도체가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학회는 당초 계획과 같이 현재 검증작업을 진행 중이며 재현 작업을 현재 약 30% 진행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LK-99를 개발했다고 홍보한 퀀텀에너지연구소 홈페이지에 기재된 협력업체 로고가 무단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LG이노텍, 삼성SDI, 삼성전기 등은 퀀텀에너지와 협력한 적이 없다고 밝혔고 현재까지 퀀텀에너지연구소 홈페이지도 폐쇄된 상태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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