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텍사스 데뷔전서 승…1회 3실점 → 나머지 5이닝 무실점 봉쇄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8. 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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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39)가 텍사스 레인저스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슈어저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벌어진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는 뉴욕 메츠로부터 트레이드로 영입한 사이영상 3회 수상자 슈어저가 계속 이런 투구를 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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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39)가 텍사스 레인저스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슈어저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벌어진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5-3 승리에 공헌한 슈어저는 시즌 10승째(4패)를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는 뉴욕 메츠로부터 트레이드로 영입한 사이영상 3회 수상자 슈어저가 계속 이런 투구를 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와 치른 3연전을 싹쓸이 했다.

슈어저는 1회 37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으로 3점을 내주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답게 이후 안정을 찾아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에 성공했다. 삼진은 9개를 잡았고 볼넷은 2개로 억제했다.

슈어저는 텍사스가 4-3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넘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슈어저는 “경기 초반에는 약간 힘들었지만, 조정하여 리듬을 찾으면 오래 투구할 수 있다”며 “그게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다. 강하게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슈어저는 2회에도 안타 3개를 맞았으나 병살타와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후 나머지 4이닝은 13타자 중 12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2021시즌을 마친 뒤 뉴욕 메츠와 3년 1억3000만 달러에 계약한 슈어저는 지난달 30일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었으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텍사스 이적에 동의했다. 2008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슈어저는 MLB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하고 올스타에 8번 뽑힌 최정상급 투수다.2019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맛 봤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450경기 211승 106패 평균자책점 3.15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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