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도전 "올림픽 경험 살려 영향력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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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35)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짧은 영상을 통해 "저는 2016 리우올림픽 이후 IOC 선수위원의 뜻을 품고 준비해왔다"며 "두 번의 올림픽 경험을 토대로 현재 또 미래 선수들에게 올림픽의 영향력과 다양한 활동을 확대하고 일조하는 데 노력하겠다. 스포츠인으로서 스포츠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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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4일 “박인비 선수가 IOC 위원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박인비는 짧은 영상을 통해 “저는 2016 리우올림픽 이후 IOC 선수위원의 뜻을 품고 준비해왔다”며 “두 번의 올림픽 경험을 토대로 현재 또 미래 선수들에게 올림픽의 영향력과 다양한 활동을 확대하고 일조하는 데 노력하겠다. 스포츠인으로서 스포츠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1승(메이저 7승)을 거둔 박인비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부활한 여자 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여자 골프 선수 사상 최초로 ‘골든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 대회 우승+올림픽 금메달)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입회했다.
LPGA 투어 활동을 서서히 마무리 중인 박인비는 리우 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뚜렷한 목표를 찾지 못해왔으나 선수로서 기록 달성보다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계획을 세웠다. 그 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박인비는 도쿄올림픽 출전에도 성공, 당해연도 혹은 직전 올림픽 출전 선수만 출마할 수 있다는 IOC 선수위원 자격을 갖췄다.
대한체육회는 4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고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9월 1일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인비와 함께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진종오(사격)이 IOC 선수위원 도전에 나선다.
선수위원 선출은 내년 7월에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 기간에 선수 투표로 진행한다. 파리올림픽에서 뽑는 IOC 선수위원은 총 4명으로, 모두 다른 종목 선수여야 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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