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데빌: 에덴' 캐스팅 공개…김찬호·정동화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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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알앤디웍스, 페이지1은 오는 9월 초연하는 뮤지컬 '더데빌: 에덴'의 캐스팅을 4일 공개했다.
'더데빌: 에덴'은 뮤지컬 '더데빌'(이하 '더데빌: 파우스트')의 초연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더데빌: 파우스트'에 이어 '더데빌: 에덴'에도 등장하며 작품의 세계관을 잇는 캐릭터 X-블랙(X-Black) 역은 김찬호·조형균·김준영, X-화이트(X-Whit) 역은 정동화·박규원·백인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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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1일 개막…8월 중 1차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알앤디웍스, 페이지1은 오는 9월 초연하는 뮤지컬 ‘더데빌: 에덴’의 캐스팅을 4일 공개했다.
2014년 초연한 ‘더데빌: 파우스트’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텍스트 중심 서사에서 벗어나 이미지와 음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파격적인 연출로 ‘화제의 문제작’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더데빌: 파우스트’는 ‘더데빌: 에덴’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전과 프로덕션의 새로운 분기점을 찍을 예정이다.
‘더데빌: 파우스트’에 이어 ‘더데빌: 에덴’에도 등장하며 작품의 세계관을 잇는 캐릭터 X-블랙(X-Black) 역은 김찬호·조형균·김준영, X-화이트(X-Whit) 역은 정동화·박규원·백인태가 맡는다.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며 유혹하는 어둠과 악의 상징인 X-블랙, 인간의 영혼이 평행을 유지하게 하는 선과 빛을 상징하는 X-화이트는 서로 대척점에 서 있는 캐릭터다.
또 다른 등장인물은 에덴과 레브다. 각각 방황하는 인간과 그의 양심으로 표현된다. ‘더데빌: 파우스트’의 캐릭터 존 파우스트, 그레첸과 궤를 같이 한다. 빛과 어둠의 기로에서 방황하는 인간 에덴 역에는 여은·이지연·이재림이 캐스팅됐다. 에덴의 양심으로 표현되며 그를 빛으로 이끌고자 하는 레브 역은 이기현·반정모·김우성이 맡는다.
에덴의 조력자가 돼주는 세르판 역에는 신예 이효정·김명지가 캐스팅됐다. 극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해 줄 ‘더데빌: 에덴’의 앙상블격인 가디언 역으로는 김정민, 송상섭, 조은성, 마토스 카산드라, 탄 멜리사, 페트로바 미하엘라가 출연한다.
‘더데빌: 에덴’은 오는 9월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8월 중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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