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5억은 내야지' 지난 3년 토트넘 중원 핵심, ATM '충격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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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중앙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올 여름 매각할 뜻을 확실히 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후 곧바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이에 현지 매체 '90min.com'은 토트넘이 호이비에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애초 호이비에르의 몸값으로 4000만파운드를 생각했지만, 이 가격에 구매자들이 많이 나오지 않으면 타협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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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3000만파운드는 내가 사가라!
토트넘이 중앙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올 여름 매각할 뜻을 확실히 하고 있다. 남은 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몸값 협상이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후 곧바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이후 어떤 지도자가 부임하든 호이비에르는 주전 1순위였다.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토트넘 중원의 핵심 역할을 했다. 세 시즌에 걸쳐 145경기에 출전했고, 프리미어리그 결장은 단 5경기 뿐이었다. 그 5경기 중 2경기도 지난 시즌 막판 몰아서 빠졌다.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임되고 이상한 기류가 감지됐다. 호이비에르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 자리에 이브 비수마를 선호했고, 호이비에르보다 올리버 스킵 활용이 우선이었다.
이에 현지 매체 '90min.com'은 토트넘이 호이비에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애초 호이비에르의 몸값으로 4000만파운드를 생각했지만, 이 가격에 구매자들이 많이 나오지 않으면 타협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호이비에르 영입 선두 주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새 중앙 미드필더를 찾고 있으며, 소피앙 암라바트도 후보지만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강력히 원하기에 이제 선택지는 호이비에르로 좁혀진 상황이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호이비에르에게 3000만파운드 이상을 투자할 마음이 없어, 양측 협상이 필요해 보인다. 만약 토트넘이 3000만파운드(약 495억원)에 거래를 하면, 2020년 1500만파운드로 그를 데려와 2배의 차익을 남길 수 있게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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