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연립여당 대표, 이달 말 방중 최종 조율…中에 시진핑 면담 타진"

김예진 기자 2023. 8. 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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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연립여당 공명당 대표는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야마구치 대표는 이달 28~30일 일정으로 방중을 조정하고 있다.

특히 공명당 측은 야마구치 대표의 방중 기간 중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을 타진하고 있다.

공명당 관계자에 따르면 야마구치 대표는 올해 들어 방중을 모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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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방중 예정이었으나, 오염수 문제로 난항"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사진은 야마구치 나쓰오 연립여당 공명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비공개 면담을 위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3.08.0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연립여당 공명당 대표는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야마구치 대표는 이달 28~30일 일정으로 방중을 조정하고 있다.

특히 공명당 측은 야마구치 대표의 방중 기간 중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을 타진하고 있다.

공명당 관계자에 따르면 야마구치 대표는 올해 들어 방중을 모색해왔다.

중국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야마구치 대표의 방중 조정은 오염수 문제로 난항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민영 TBS도 야마구치 대표가 당초 7월 방중할 예정이었으나 오염수 문제로 방중을 조율하는 데 난항을 겪었다고 전했다.

야마구치 대표의 방중이 실현되면 지난 2019년 8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공명당 측은 "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5주년 타이밍에 (중국을) 방문할 수 있는 데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공명당은 집권 자민당과 일본 여당을 구성하고 있다. 야마구치 대표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공명당 대표를 지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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