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 의정부역 기대해라"…범행 암시글 올라와 경찰 수사

김도희 기자 2023. 8. 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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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정부역에서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암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7분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모레 의정부역 기대해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내용은 "ㅇㅇ"이 전부였으나 전날 서현역 흉기 난동이 벌어진 상황으로 두려움을 느낀 시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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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전날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정부역에서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암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7분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모레 의정부역 기대해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내용은 "ㅇㅇ"이 전부였으나 전날 서현역 흉기 난동이 벌어진 상황으로 두려움을 느낀 시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게시글을 삭제된 상태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의정부역에 기동대 등 경찰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 해당 글의 최초 작성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작성자 검거에 시급성을 갖고 조사 중이다"며 "내용이 구체적이진 않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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