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시즌최종전 윈덤챔피언십 첫날 7언더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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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안병훈이 PGA투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첫날 공동 2위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안병훈은 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시작된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선두 러셀 헨리(8언더파)에 1타 뒤져 애덤 스벤손(캐나다)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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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장타자 안병훈이 PGA투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첫날 공동 2위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안병훈은 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시작된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선두 러셀 헨리(8언더파)에 1타 뒤져 애덤 스벤손(캐나다)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투어 최상위랭커들이 대부분 불참한 상태에서 치러지는 시즌 최종전이다. 다음주부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개 대회가 시작되기 때문에 이미 상위에 랭크된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건너 뛰며 휴식과 훈련으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70위권 밖의 선수들에게 이 대회는 마지막 기회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1차전에 페덱스랭킹 상위 70명, 2차전에 50명, 3차전에 30명만 출전할 수 있다. 70위 이내에 들어야 1차전에 나갈 수 있고, 2차전에 나가려면 또 50위 이내로 순위를 끌어올려야한다. 이번 윈덤챔피언십에서 가능한한 순위를 많이 올려놓아야 플레이오프에 나가거나 1차전 그 이상에 나갈 수 있다.
안병훈의 경우 52위로 이 대회를 시작했다. 1차전 출전은 가능하지만, 2차전이나 3차전까지 나서려면 이번 대회에서 랭킹을 더 올려놓을 필요가 있다. PGA투어 홈피에 따르면 현재 공동 2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칠 경우 안병훈은 랭킹 38위까지 올라서게 된다.
1언더파 공동 51위로 1라운드를 마친 임성재의 경우 현재 페덱스랭킹 36위로 2차전까지는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김시우는 이븐파 공동 68위로 첫날을 마쳤지만 페덱스랭킹은 18위로 최종전도 출전자격을 갖췄다.
반면 이경훈과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바짝 타수를 줄여 순위를 올려야한다.
이경훈은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109위에 머물렀다. 페덱스 랭킹 73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이경훈은 이 대회에서 70위 이내로 순위를 끌어올려하는 상황이다. 1오버파로 경기를 마친 김성현도 78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만만치않다.
한국 선수 외에도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타려는 스타급 선수들이 있다.
페덱스 랭킹 79위인 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도 자칫 올해 플레이오프에는 갤러리신세가 될지도 모른다. 첫날 이븐파로 공동 68위에 머물렀다.
반면 페덱스랭킹 81위인 베테랑 애덤 스콧은 첫날 5언더파 공동 5위에 오르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가능성을 바짝 끌어올렸다. 현재 순위로 마칠 경우 페덱스랭킹 68위가 가능하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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