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尹, 서현역 흉기 난동에 "경찰력 총동원 초강경 대응" 지시

김미경 2023. 8. 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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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테러에 대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며 "SNS상으로도 협박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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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테러에 대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며 "SNS상으로도 협박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전날인 3일 오후 6시쯤 A씨가 서현역AK플라자 여러층을 오가며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이에 앞서 자동차를 타고 인도로 돌진해 시민들을 치었고, 이후 차에서 내려 쇼핑몰로 이동한 뒤 불특정 다수를 향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의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14명(흉기 9명·자동차 충격 5명)이다. 이 중 12명이 중상이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검거한 피의자가 20대 초반이며 배달업 종사자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현재 피해망상 등을 호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인근인 오리역에서도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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