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속 美 신용등급 강등...12년 전 '악몽' 재현할까? [Y녹취록]

YTN 2023. 8. 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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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12년 전의 일을 끌어오는 분들도 있으시더라고요. 2011년 그때는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습니다. 이때는 제 기억에 증시가 엄청 하락했거든요. 그때와는 다른 건지 궁금해요.

◆홍기빈> 그때하고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2011년 오바마 정권 때죠. 그때 바로 아까 말한 의회에서 공화당, 민주당의 힘겨루기가 벌어지면서 공무원들 월급을 못 주는 사태가 갔었어요. 그런데 그때는 이 사건만 있었던 게 아니고 2011년이 2009년 경제위기의 여파가 남아 있었기 때문에 유럽, 특히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 위기가 심하게 맞물려 있었고 당시 기업들의 수익이 굉장히 안 좋았을 때였습니다. 그리고 금리도 워낙 낮을 때였기 때문에 이때 충격이 왔을 때 증시에 끼치는 영향이 한 두 달, 세 달 이렇게 가서 15% 정도가 빠지고 그랬었어요, 당시에는. 그런데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가장 중요하게 얘기하는 것은 미국 경제의 실물경제나 산업 경제 쪽의 실적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지금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기업들 실적이 좋기 때문에 그때하고는 상황이 다르다. 그래서 시장에 있는 충격은 굉장히 제한적일 것이다, 이렇게 많이 관측하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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