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새 동료, 뎀벨레 파리 도착
황민국 기자 2023. 8. 4. 09:04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새 동료를 얻는다.
프랑스의 ‘RMC 스포츠’는 4일 우스만 뎀벨레(26)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뎀벨레는 PSG와 계약기간 5년 협상에 합의했다. PSG가 뎀벨레 영입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지불하는 이적료는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 유로(약 710억원)로 드러났다.
뎀벨레가 PSG에 합류하면서 측면 공격수들의 주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뎀벨레는 프랑스 리그앙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검증받은 선수로 한때 세계 최고의 자리를 노릴 후보자로 평가받았다.
바르셀로나가 2017년 도르트문트에서 그를 데려갈 당시 이적료만 1억 4000만 유로(약 2040억원)를 썼다.
그러나 뎀벨레는 잦은 부상에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2021년 11월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뒤 부활에 성공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뎀벨레는 이후 67경기에서 10골 22도움을 기록해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자신의 재능을 되찾은 뎀벨레는 이제 PSG에서 새 도전을 이어간다. PSG가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을 원하는 상황에서 그 빈 자리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과 함께 공격을 전개하는 장면이 자주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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