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선 넘었네...사실상 맨유 조롱→'A.빌라+맨유' 라인업에 겨우 '5명'

2023. 8.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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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뛰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맨유 팬들을 분노하게 할 라인업을 공개했다.

3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아그본라허는 빌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통합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스쿼드는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켰다.

먼저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빌라)가 지켰으며 루크 쇼(맨유),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맨유), 에즈리 콘사(빌라), 아론 완 비사카(맨유)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존 맥긴과 더글라스 루이즈(이상 빌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맨유)가 위치했으면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올레 왓킨스, 무사 디아비(이상 빌라)가 최전방 스리톱에 포함됐다.

아그본라허는 맨유의 선수 5명을 고른 반면 친정팀인 빌라의 선수는 6명을 고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더 선’은 “아그본라허가 맨유를 잔인하게 모욕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시즌 맨유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라파엘 바란과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와 같은 맨유의 신입생들도 아그본라허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아그본라허는 오나나 대신 마르티네즈를 선택한 것에 대해 “그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고 주장했다. 또한 “마운트는 벤치의 마지막 교체 자원이다. 그는 이 팀에 전혀 합류할 수 없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전하기도 했다. 맨유 팬들에게는 결코 반갑지 않은 라인업이다.


맨유와 빌라 모두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선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올시즌 7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에 출전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는 3위에 올라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한다.

[빌라와 맨유의 통합 베스트 11·가브리엘 아그본라허·에릭 텐 하흐·안드레 오나나·메이슨 마운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더 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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