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에서 동아시아정상회의와 아세안+3 고위관리회의 열려...정상회의 준비사항 등 논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고위관리회의가 어제(3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지난달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후속 조치와 다음 달 아세안 정상회의 준비사항 등이 논의됐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로 이장근 주아세안대사가 참석해 '아세안 중심성'과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을 지지한다는 우리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의지를 단념시키기 위해선 그 자금원 차단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며 북한의 참혹한 인권·인도적 상황을 해결하는 데도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후에 열린 아세안+3 고위관리회의에선 아세안+3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그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사는 금융과 식량안보 등 회원국 간 실질 협력이 활발한 분야와 아세안 측 수요가 높은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와 협력 강화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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