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全부처 총동원 폭염대책 만전을"

"잼버리에 냉방 버스·냉장냉동 탑차 무제한 공급하라"
한덕수 총리에 "어르신, 야외 근로자 안전" 주문
잼버리 야영장 현지 냉방시설 확충 등도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8.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정부 모든 부처가 총동원돼 폭염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 특히 어르신들과 야외 근로자,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꼼꼼하고 신속하게 강구해달라”고 지시했다.

용산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어제(3일) 오후 우리나라에서 역대 최초로 폭염대응을 위한 중대본 2단계가 발동됐으며, 윤 대통령은 한덕수 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각각 유선 통화를 통해 이같이 당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면서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해달라”고 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휴가 첫날 진해 해군기지에서 1박후 해군 장병들을 격려한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3일) 오후 경남 저도에 도착해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