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정호영 셰프 우동 촌철살인 맛 평가…"육수 맛 강해" 훈수까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8월6일 방송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추성훈이 요리 경력 30년 차 정호영의 우동 맛을 평가한다.

오는 8월6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 219회는 추성훈이 백종원에 빙의한다.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은 '국가대표 우동 장인' 정호영의 우동을 맛보고 "생각했던 맛이 아닌데?"라고 평한다. 앞서 정호영은 일본 오사카 출생의 추성훈에게 오사카 유학을 언급하며 그와의 공통점을 어필한바 있다.

이에 추성훈은 정호영의 가게를 찾아 "가장 자신 있는 2가지"를 요청하고, 정호영은 우동에 차가운 쯔유 국물을 부어 먹는 일본식 냉우동과 우동 면을 쯔유에 찍어 먹는 일본식 온우동을 대접한다.

하지만 추성훈은 정호영의 우동을 처음 맛본 후 고개를 갸우뚱거리더니 "생각했던 맛이 아닌데?"라는 맛 평가를 날려 정호영을 당황하게 한다. 마치 백종원에 빙의한 촌철살인에 요리 경력 30년 차 정호영은 금세 진땀을 뻘뻘 흘린다.

추성훈은 이에 멈추지 않고 "육수 맛이 강하다" "면발은 반만 담가야 한다" 등 우동 맛에서 먹는 방법까지 훈수를 둔다. 이에 보다 못한 전현무가 "백종원 보다 질문이 많네"라며 추성훈의 네버엔딩 훈수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급기야 추성훈이 "정호영의 책임"이라며 그의 실수를 지적한다고 해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추성훈이 오사카 현지 입맛으로 맛본 정호영의 우동은 어땠을지 본 방송을 더욱 궁금해진다.

'사당귀'는 이날 오후 4시45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