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아니면 못 와!" 투헬 홀렸다, '괴물 수비수' KIM 향한 격한 환영→특급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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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수비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독일 언론 TZ는 3일(이하 한국시각) '투헬 감독이 기자 회견에서 크게 웃었다. 이날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 새로 합류한 김민재 등이 최고의 수비수가 될 잠재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투헬 감독은 매우 쉬운 질문이라며 크게 웃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훈련 뒤 10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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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괴물수비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독일 언론 TZ는 3일(이하 한국시각) '투헬 감독이 기자 회견에서 크게 웃었다. 이날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 새로 합류한 김민재 등이 최고의 수비수가 될 잠재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투헬 감독은 매우 쉬운 질문이라며 크게 웃었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최고의 수비수들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바이에른 뮌헨에서 뛸 수 없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19일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2028년까지 등번호 '3'을 달고 뛴다. 정확한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5000만 유로로 추정된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오는 것을 고대했다. 나에게는 새로운 시작이다. 나는 여기서 발전을 계속할 것이다. 그들이 나를 얼마나 원했는지는 시작부터 명확했다. 내 첫 목표는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나는 가능한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재는 차근차근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에 앞서 3주 동안 기초 군사훈련을 다녀왔다. 김민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병역혜택을 받았다. 김민재는 훈련 뒤 10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투헬 감독은 '격하게' 환영했다. TZ의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투헬 감독의 찬사를 받았다'고 했다. 팬들도 '괴물 수비수' 합류에 뜨겁게 반응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4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 팀 프레젠테이션에서 첫선을 보였다. 장내 아나운서는 "몬스터 민재 킴"을 외쳤다. 경기장을 찾은 4만5000명의 팬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김민재도 믿음에 보답했다. TZ는 '김민재가 수비의 보스가 되 수 있도록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했다. 구단은 아시아 투어에 합류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정중하게 거절했다. 휴가 대신 전속력으로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비시즌 친선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벤자민 파바르와 짝을 이뤘다. 김민재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당시 김민재는 평점 7.5점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비시즌 친선 경기 때는 더욱 강렬한 모습을 보였다. 선발 출격한 김민재는 100%의 지상 경합, 1개의 클리어링, 1개의 슛블록, 1개의 태클을 기록했다. 드리블 허용은 없었다. 공격에도 빛이났다. 그는 42번 패스 시도 중 40번을 성공(성공률 95%)했다. 특히 김민재는 전반 33분 침투하던 세르쥬 그나브리에게 환상적인 롱패스를 건냈다.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그나브리는 수비 한명을 제친 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첫 공격포인트였다. 유럽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뮌헨 김민재에게 평점 7.4점을 줬다. 이날 출전한 바이에른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 뮌헨 남쪽 운터하잉에서 AS모나코와 한 차례 더 비시즌 친선 경기를 갖는다. 이어 본격적인 시즌에 들어선다. 13일 홈에서 라이프치히와 슈퍼컵 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라이프치히는 DFP포칼을 차지했다. 이날은 김민재가 이적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경기다. 2023~2024 분데스리가 개막전은 19일 베르더 브레멘 원정경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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