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흉기난동' 직후 "의정부역 기대하라" 유사범행 암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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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직후 의정부역에서 유사범행을 저지르겠다고 암시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에 '내일 모레 의정부역 기대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의 내용은 "ㅇㅇ"이 전부였으나, 전날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직후 불안감을 느낀 누리꾼은 112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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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직후 의정부역에서 유사범행을 저지르겠다고 암시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에 '내일 모레 의정부역 기대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의 내용은 "ㅇㅇ"이 전부였으나, 전날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직후 불안감을 느낀 누리꾼은 112에 신고했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의정부역 인근에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내용이 적힌 것은 아니지만, 국민 공포심을 조장할 수 있는 글이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해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피의자 최모씨(22)는 차량을 몰고가 행인을 친 뒤 쇼핑몰 1·2층에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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