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證 “카카오, 시장 우려 해소될 것…목표 주가 6.9만원”

문수빈 기자 2023. 8. 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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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카카오에 대해 시장 우려가 해소될 일만 남았다고 평했다.

3일 카카오의 종가는 5만3300원이다.

4일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은 2조425억원, 영업이익은 1135억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실적 부진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본업 톱라인은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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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카카오에 대해 시장 우려가 해소될 일만 남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6만9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일 카카오의 종가는 5만3300원이다.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오피스의 모습./뉴스1

4일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은 2조425억원, 영업이익은 1135억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실적 부진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본업 톱라인은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 카카오톡 친구 탭의 다양한 변화가 예정돼 있다”며 “인스타 스토리와 유사한 펑 기능을 도입하고 현재 친구 리스트를 지역 중심의 정보 제공, 커뮤니티, 소상공인 지면 등으로 변경한다”고 했다.

이어 “커머스는 단독 상품, 한정판 확대 및 비지인 대상 선물하기 등 구매 방식의 다양화, 커머스 전용 광고 상품과 알림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공지능(AI)의 비용 효율화를 위해 카카오는 다양한 크기의 파라미터를 서비스에 맞게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연구원은 “AI가 접목된 카카오톡 비즈니스 대화 서비스 또는 Ko-GPT 등도 10월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했다.

신 연구원이 지목한 투자 포인트는 디지털 광고 시장 회복을 통한 톡비즈 실적 성장, SM엔터테인먼트의 양호한 하반기 실적이다. 또 다른 투자 포인트는 아레스 신작 공개로 카카오게임즈 이익에 기여한 부분, AI 투자 비용 효율화다. 그는 “이제는 시장의 우려가 점차 해소될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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