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폭염 잼버리에 “냉방버스·냉장냉동 탑차 무제한 공급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대해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계잼버리 현장에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한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대해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계잼버리 현장에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한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는 세계 158개국에서 온 청소년 4만3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음식, 화장실 등 야영 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잼버리 참가 청소년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상태다.
윤 대통령은 또,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각각 전화를 통해 “정부 모든 부처가 총동원돼 폭염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특히 어르신들과 야외근로자,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꼼꼼하고 신속하게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전날 오후 5시부로 우리나라 역대 최초로 폭염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를 발동했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향후 3일간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특보구역이 108개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휴가 첫 날인 지난 2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진해 해군기지로 이동해 1박을 한 후, 전날 대통령 휴양지인 경남 거제 저도 ‘청해대’에 도착해 머무르고 있다고 김 수석이 전했다.
yuni@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주 보러온 어머니 사우나 이용금지” 강남아파트는 왜 커뮤니티 이용을 막았나 [부동산360]
- 열애설 난 블랙핑크 지수 ‘괴물’ 홀란 만났더니…100만명 잭팟에 웃는 쿠팡플레이
- “잠실역 20명 죽일거다” “한국男 찌르러간다” 서현·한티·오리역 등 잇딴 살인 예고
- BTS 정국, 美 빌보드 ‘핫 100’ 9위…싸이 이후 韓 솔로 최초 2주 연속 톱10
- [인터뷰]“범인 따라 들어가려다 칼부림 목격…119 신고” 서현역 목격자 증언
- ‘킹더랜드’ 조연들도 빛난다…고원희-김가은-안세하-김재원-김선영
- “몸짱 되려다 ‘불임’된다고?” 근육 키우려고…스테로이드 먹다 큰일난다
- 피프티 피프티 vs 소속사 분쟁, 9일 비공개 조정…합의점 찾을까
- “뉴진스도 쓴다니까…” 찜통 더위에도 70만원짜리 ‘귀마개’ 삽니다?
- 뉴진스, 데뷔 1년 만에 美 ‘빌보드 200’ 1위…‘핫100’ 3곡 동시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