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선 “4.19·5.16 시국 어지러울 때 KBS 공채 1기 탤런트 돼”(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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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이 KBS 공채 1기 탤런트라는 화려한 이력을 밝혔다.
먼저 정혜선은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 출신"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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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정혜선이 KBS 공채 1기 탤런트라는 화려한 이력을 밝혔다.
8월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정혜선-장미화가 출연해 절친 사이라 밝혔다.
먼저 정혜선은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 출신"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어떻게 그 시절에 탤런트가 될 생각을 했냐고 하는데, 뭔지도 모르고 시험을 봤다. 제 뜻이 아니고, 아버지가 연기 지망 원서를 사오셨었다"고 회상했다.
"그때는 시국이 어지러웠다. 5.16, 4.19 로 어수선할 때 탤런트 시험을 봤다"고 말한 정혜선은 "배우가 되겠다는 꿈도 없었는데 아버지가 시험을 접수했다. 다른 사람들은 부모님이 배우 되는 걸 말리는데, 저는 아버지 덕분에 시험을 봤다. 연기를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어서 독학을 하고 1차, 2차, 3차까지 무사히 통과했다"고 전했다.
한편, 장미화와 어떻게 친분을 쌓았냐는 질문에 정혜선은 "둘 다 무남독녀 외동딸이다. 또 이혼하는 아픔도 겪었다. 여러 사정 때문에 마음으로 사랑한다"고 말했다.
장미화는 "제가 힘들 때 현찰을 쥐어준 유일한 사람"이라며 정혜선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면서 "아무도 그런 사람이 없었는데, 감사했다. 잊어버릴 수가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도 '미화야, 바쁘니? 맛있는 거 먹으러 갈래?' 하고 전화를 하신다. 그래서 언니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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