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2030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 1억 후원

[파이낸셜뉴스] 장애 분야 국제행사로는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4일 오전 시청 의전실에서 KB국민은행의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창용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 부대회장, 이혁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 그룹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영석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 공동대회장(왼쪽부터)이 4일 시청 의전실에서 열린 KB국민은행의 2030 부산세계장애인대회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혁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 그룹 대표, 이영석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 공동대회장,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KB국민은행은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돼 국내외 장애계의 교류와 소통은 물론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인권보장 등에 대한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 친화적인 제도와 정책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혁 대표는“전 세계 모든 유형의 장애인들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화합과 연대의 장이 될 이 대회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30 부산세계장애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번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지금까지 총 6억150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열린다. 전 세계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0여명이 참여하며 장애인 인권 및 고용, 디지털 기술 등과 관련한 라운드테이블와 병행 분과 세미나, 국제장애인연맹 세계총회, 전시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역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를 통해 부산이라는 도시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부산이 글로벌 인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부산 시민들과 기업인들의 따뜻한 응원과 관심을 한뜻으로 모아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대회 준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