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잼버리에 냉방 대형버스·냉장냉동 탑차 무제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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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4년 마다 열리는 세계 청소년 아영축제)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것과 관련해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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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4년 마다 열리는 세계 청소년 아영축제)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것과 관련해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휴가 첫날이었던 지난 2일 진해 해군기지에서 1박을 한 뒤 지난 3일 오후부터 경남 저도에 도착해 머무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역대 최초로 폭염대응을 위한 중앙재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가 발동한 것에 대해서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동원돼 폭염 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 특히 어르신들과 야외근로자,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꼼꼼하고 신속하게 강구해달라”고 한덕수 총리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각각 유선통화를 통해 당부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잼버리에는 158개국에서 온 4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폭염 속 부실한 준비와 안일한 대응으로 참가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창행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전날(2일) 개영식에서 발생한 온열환자는 108명이고 두통, 복통, 근골격계 손상 등의 유형을 포함하면 개영식 관련 환자는 모두 139명”이라고 밝혔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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