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2Q 실적 부진했으나 하반기 모멘텀 기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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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낮아진 기대치도 대폭 하회했으나 실적 부진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이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 밝혔으며 연내 유상증자는 고려하지 않고 있고 주 고객사와의 대규모 수주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부진한 실적은 일시적 문제이며, 4분기에는 정상화될 것이라 본다면 긍정적 이벤트가 발표될 때마다 주가에는 상승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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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낮아진 기대치도 대폭 하회했으나 실적 부진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0만 원을 ‘유지’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수익성 부진이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4분기에는 회복될 것이라 보면 코스피 이전 상장, 대규모 수주 등이 주가 상승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테슬라와의 사급 계약 구조 변경으로 4월 일회성 비용(150억 원) 발생과 비싼 메탈 가격이 반영된 재고 인식으로 원가가 크게 올라간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이를 감안해도, 매우 저조한 수익성을 기록했기에 이 같은 수익 구조가 지속될지에 대한 의구심이 많다”고 지적했다.
엘앤에프의 부진한 실적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은 엘앤에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000억 원, 영업익 302억 원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는 테슬라 공장 업그레이드로 동사의 출하량 증가세도 제한적일 전망이며 양극재 판가-원가 스프레드도 악화되는 시기인 탓이다. 높은 원가의 양극재 재고도 3분기까지 인식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에는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테슬라 공장 업그레이드로 동사의 출하량 증가세도 제한적일 전망이며 양극재 판가-원가 스프레드도 악화되는 시기이고 높은 원가의 양극재 재고도 3분기까지 인식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비싼 재고 인식이 해소된 4분기에는 영업이익 739억 원으로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엘앤에프의 부진한 실적에 전날 주가는 급락했다 반등하며 마감했다. 기대치는 하회했지만 실적 부진은 어느정도 예상되었고, 오히려 하반기 모멘텀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이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 밝혔으며 연내 유상증자는 고려하지 않고 있고 주 고객사와의 대규모 수주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부진한 실적은 일시적 문제이며, 4분기에는 정상화될 것이라 본다면 긍정적 이벤트가 발표될 때마다 주가에는 상승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 판단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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