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분기 실적 부진…"AI 투자, 구체적 성과 필요"-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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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카카오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기존 사업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비용 부담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4일 분석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광고형 톡비즈가 전 분기 대비 12.1%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커머스 거래액 둔화가 지속되며 거래형 매출이 16.4% 감소했다"며 "이에 더해 콘텐츠 매출은 에스엠을 제외한 기존 사업부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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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카카오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기존 사업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비용 부담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성장한 2조400억원, 영업이익은 33.7% 줄어든 11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면에서 컨센서스인 1244억원을 밑돌았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광고형 톡비즈가 전 분기 대비 12.1%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커머스 거래액 둔화가 지속되며 거래형 매출이 16.4% 감소했다"며 "이에 더해 콘텐츠 매출은 에스엠을 제외한 기존 사업부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엠 연결에 따른 이익 증가는 제한적"이라며 "뉴이니셔티브(브레인, 엔터프라이즈 등)의 AI(인공지능) 관련 인프라, 상각비는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 톡 개편과 트래픽 증가, 광고주 풀 확대를 통한 광고 회복, 카카오 커머스 성장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AI 성과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 그는 "하반기 AI 타임라인을 제시한 NAVER에 비해 아직 뚜렷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브레인, 엔터프라이즈에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을 납득할만한 가시적인 성과가 하반기엔 꼭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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