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5~8일 자매도시 일본 시바타시와 체육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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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가 자매결연을 한 일본 시바타(新發田)시와 한·일 우호도시 친선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1981년부터 국제 교류를 이어온 일본 시바타시를 방문해 '제43회 한·일 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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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시바타시장 만나 우호 협력 의견 교환
의정부시·시바타시 우호협회, 민간단체 교류도 진행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가 자매결연을 한 일본 시바타(新發田)시와 한·일 우호도시 친선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1981년부터 국제 교류를 이어온 일본 시바타시를 방문해 '제43회 한·일 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를 갖는다.
두 도시는 체육행사를 통해 한·일 지방자치단체간 교류 및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바타시체육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친선교환경기는 6일 오전 9시 썬빌리지 시바타 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검도, 육상, 탁구 등 3개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의정부시를 대표해 경기에 참여하는 29명의 선수들은 일본 선수들과 승패를 떠나 서로 격려하고 북돋아주는 등 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7일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등 대표단이 시바타시청에서 니카이도 가오루 시장을 만나 향후 우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시바타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단에는 의정부시·시바타시 우호협회 견주남 회장을 비롯해 회원 10여 명도 참여해 민간 교류도 나눈다.
의정부시와 시바타시 교류는 지난 1981년 육상·유도·탁구·축구·검도 친선경기를 시작해 올해로 43회를 맞이했다.
제5, 8, 21, 28, 29, 31, 33, 34, 35회는 양국의 외교 문제 등으로 진행되지 않았고 39~42회도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문제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못했다.
인구 9만 4000여 명의 시바타시는 일본 혼슈(本州) 니가타현(新潟縣) 북부의 중심도시로 북서부는 어업이 발달하고 동부에는 논밭이 펼쳐져 양질의 쌀이 생산되는 곳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우호도시 친선 교환경기를 통해 우애를 다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단에도 좋은 추억이 되고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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