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산대첩축제 4일 개막…이순신 한산대첩 11일 재현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8. 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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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해전 중 하나로 꼽히는 '한산대첩'을 기념하는 축제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경남 통영 일원에서 열린다.

62회째인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주제는 한산도 통제영 설치 430주년을 기념한 '이순신의 선택, 한산도'다.

'최초의 통제영 한산도?'라는 주제로 통제영 4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도 9일 역사홍보관에서 열려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11일에는 축제의 백미인 '한산대첩 재현' 행사가 한산도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이순신 공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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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선택, 한산도' 주제로 12일까지 열려
통영한산대첩축제. 경남도청 제공


세계 4대 해전 중 하나로 꼽히는 '한산대첩'을 기념하는 축제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경남 통영 일원에서 열린다.

62회째인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주제는 한산도 통제영 설치 430주년을 기념한 '이순신의 선택, 한산도'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 여파로 축제가 전면 취소됐고, 강구안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주 무대가 꾸려진 중앙동 문화마당 행사가 한층 풍성해진다.

4일 통영 충렬사에서 고유제를 봉행한 뒤 세병관에서 수문장(진주성 수성 중군영 수문장, 행주산성 수문장, 삼도수군통제영 수문장) 등 3개 지자체 40여 명이 참여하는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수문장사열식'과 '조선무예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이후 500여 명으로 구성된 '삼도수군통제사 행차'가 문화마당에 도착하면 풍물패 길놀이와 해군의장대 시연에 이어 특설무대에서 '군점'과 강구안에 도열한 어선 25척과 거북선으로 이어지는 '수조재현'이 펼쳐진다.

'승리와 평화의 빛'이라는 주제로 개막식과 특별공연도 선보인다. 500여 대의 드론의 '한산대첩 드론 라이트쇼', 개막 불꽃 쇼가 여름밤 하늘을 수놓는다.

'최초의 통제영 한산도?'라는 주제로 통제영 4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도 9일 역사홍보관에서 열려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11일에는 축제의 백미인 '한산대첩 재현' 행사가 한산도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이순신 공원에서 진행된다. 해경 함정과 어선 등 100여척이 학익진을 선보이며 1592년 한산대첩을 재현한다.

전국 거북선 노젓기,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 음악회, 카약대회·해양 레포츠체험, 청소년 댄싱경연대회, 통영거북선음악회, 남해안별신굿, 청소년 뮤지컬, 과천 민속예술단 공연, 한산대첩 바로알기 승전고를 울려라, 한산해전 출정식, 통영오광대 공연 등의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삼도수군 병영체험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는 축제의 덤이다.

한산대첩은 임진왜란 때인 1592년 7월 8일 통영 한산도 앞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학익진을 펼쳐 일본 주력 수군을 크게 무찌른 전투다. 진주대첩,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로 꼽히며, 세계 4대 해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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