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잼버리에 냉방 대형버스·찬 생수 무제한 공급"

"잼버리 식사 질·양 즉시 개선하고 문제점 총력 해결"
"어르신·야외근로자·취약계층 폭염대책 신속히 강구"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이틀 째인 3일 천안함의 정식 함명인 'PCC-772' 문구가 적힌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한 채 경남 진해 해군기지를 방문해 기지내 군항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8.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세계스카우트잼버리(세계잼버리)에서 온열환자가 속출하는 것과 관련해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 모든 부처가 총동원돼 폭염 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 특히 어르신들과 야외근로자,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꼼꼼하고 신속하게 강구해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각각 유선 통화로 당부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세계잼버리 참가자에 대한 처우에 대해서도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