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두을장학재단 이사장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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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맡았던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직을 넘겨받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올해 2월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초대 이사장은 삼성가 장녀인 이 고문이 맡았고 이 고문이 2019년 1월 별세한 이후에는 선우영석 전 부회장이 이사장을 지냈다.
작고한 이 고문은 이부진 사장이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유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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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인희 한솔 고문 유지 따라
이부진 사장, 10억원 사재 출연 재단 기부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맡았던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직을 넘겨받았다.
두을장학재단은 국내 최초의 여성장학재단으로 범(汎)삼성가의 딸과 며느리들이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의 부인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이어받아 여성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2000년 2월 설립했다.
초기 재단 기금 조성에는 고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이명희 신세계(004170)그룹 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고 손복남 CJ그룹 고문 등 범삼성가 딸·며느리들이 참여했다. 초대 이사장은 삼성가 장녀인 이 고문이 맡았고 이 고문이 2019년 1월 별세한 이후에는 선우영석 전 부회장이 이사장을 지냈다.
작고한 이 고문은 이부진 사장이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유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사장은 고민을 거듭하다 올해 초 이사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문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녀로, 이 사장에게는 고모가 된다.
이 사장은 재단 홈페이지에 남긴 인사말에서 “사회 각 분야에서 국제적 사고와 능력을 갖춘 전문인,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윤리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차세대 여성 지도자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사재 10억원을 기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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