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파견 중국 공무원들도 호우 피해 복구 활동

류상현 기자 2023. 8. 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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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에 파견된 중국 교류 공무원들이 호우 피해 지역에서 복구활동을 펼쳐 화제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에 파견된 중국 후난성의 우후이씨와 닝샤회족자치구의 마리위안씨는 지난 2일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난 영주시 봉현면을 찾아 복구 지원에 동참했다.

한편 중국 후난성, 산시성, 허난성, 지린성 등 경북도의 자매우호도시들은 경북의 이번 호우피해에 편지를 보내 경북 도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응원과 위로의 마음을 전해왔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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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 2일 영주시 봉현면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국교류 공무원인 우후이(왼쪽) 씨와 마리위안 씨. (사진=경북도 제공) 2023.08.0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청에 파견된 중국 교류 공무원들이 호우 피해 지역에서 복구활동을 펼쳐 화제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에 파견된 중국 후난성의 우후이씨와 닝샤회족자치구의 마리위안씨는 지난 2일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난 영주시 봉현면을 찾아 복구 지원에 동참했다.

후난성과 닝샤회족자치구는 경북도의 자매도시다.

이들은 한국과 중국 간 교류 확대와 우호 강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경북도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무더위 속에 이들은 도청 직원들과 함께 폭우로 과수원에 밀려든 바위와 토사를 제거하고 평탄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후난성 과학기술국 소속인 우후이씨는 "경북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수마로 상처 입은 지역 주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후난성, 산시성, 허난성, 지린성 등 경북도의 자매우호도시들은 경북의 이번 호우피해에 편지를 보내 경북 도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응원과 위로의 마음을 전해왔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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