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특수교육원, 초등 입학 전 학부모용 특수교육 가이드북 개발

이성기 기자 2023. 8. 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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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특수교육원(원장 이혜경)은 낯선 공간으로 들어오는 장애학생 학부모를 위해 특별한 가이드 북을 개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혜경 특수교육원장은 "장애 학생을 키우는 학부모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특수교육 서비스에 접근해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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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대상자 선정 절차와 지원 방법 등 담을 예정
충북도교육청 특수교육원(원장 이혜경)은 낯선 공간으로 들어오는 장애 학생 학부모를 위해 특별한 가이드 북을 개발 중이다.(충북교육청 제공)/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 특수교육원(원장 이혜경)은 낯선 공간으로 들어오는 장애학생 학부모를 위해 특별한 가이드 북을 개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장애학생의 학부모는 유치원, 어린이집, 가정보육 등 다양한 환경의 돌봄을 경험하다가 학교라는 낯선 환경에 자녀를 적응시키기 위해 학교에 대한 정보와 자녀의 장애 특성에 맞는 정보를 별도로 찾아야 한다.

지금까지 특수교육 관련 내용은 전국의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학교에서 안내했지만, 아직 학교에 입학하지 않았거나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장애영유아를 둔 학부모는 자세한 내용을 알기 어려웠다.

학부모는 특히 △학교 선정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절차 △지원 내용에 대해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

특수교육원은 충북 실정에 맞는 특수교육 안내자료 개발을 위해 지난 6월 첫 협의회를 시작으로 지난 3일 2차 협의회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학부모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는 절차 △학교에 배치되는 장애유형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지원 △장애 영역별 지원 내용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차이점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의 지원 신청 때 유의사항 △입학 때 준비할 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해 작은 책으로 제작한다.

앞으로 몇 차례 개발과 검토협의회를 거쳐 최종 개발한 학부모를 위한 특수교육 가이드북은 올해 12월 보급할 예정이다.

이혜경 특수교육원장은 "장애 학생을 키우는 학부모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특수교육 서비스에 접근해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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