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기업가치 최대치 눈앞···장투 시기 지났다"

한동희 기자 2023. 8. 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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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4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이미 기업가치가 최대치까지 올라섰다며 "장기투자를 할 시기가 지났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령 구도에 따른 산업 내 공급망 재편이 구체적으로 확인되면서 에코프로비엠의 밸류에이션 기준 시점을 2030년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논거가 마련됐다"며 "하지만 미국과 유럽 전기차 침투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 이후에는 밸류에이션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목표 시가총액 43조7000억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장기 맥스 밸류(최대치 기업가치)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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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보고서]
시총 43조7000억원이 최대치···상승 여력 20% 미만
[서울경제]

하나증권이 4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이미 기업가치가 최대치까지 올라섰다며 "장기투자를 할 시기가 지났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8만5000원에서 44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 시총 대비 주가 상승 여력이 20% 미만임을 감안해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을 권고한다"며 "50% 이상의 상승 여력을 기대하고 장기투자 할만한 시기는 지났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령 구도에 따른 산업 내 공급망 재편이 구체적으로 확인되면서 에코프로비엠의 밸류에이션 기준 시점을 2030년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논거가 마련됐다"며 "하지만 미국과 유럽 전기차 침투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 이후에는 밸류에이션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목표 시가총액 43조7000억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장기 맥스 밸류(최대치 기업가치)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1147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3분기 전망은 밝지 않다. 김 연구원은 "3분기는 메탈 가격 하락 영향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 10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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