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처갓집 '빈손' 논란에 "괴물로 만들지 말아 달라" 호소

서지현 기자 2023. 8. 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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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이 처갓집 빈손 논란을 해명했다.

심형탁은 4일 자신의 SNS에 "처갓집 선물이요? 많은 분들이 욕하시는데 그동안 너무 많이 가지고 가서 결혼 때는 가지고 오지 말라고 하셔서 안 가지고 갔다"고 적었다.

해당 방송분에서 사야의 언니(심형탁의 처형) 부부는 결혼 축하 케이크부터 앨범, 피규어 등을 선물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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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해명 / 사진=채널A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심형탁이 처갓집 빈손 논란을 해명했다.

심형탁은 4일 자신의 SNS에 "처갓집 선물이요…? 많은 분들이 욕하시는데 그동안 너무 많이 가지고 가서 결혼 때는 가지고 오지 말라고 하셔서 안 가지고 갔다"고 적었다.

이날 심형탁은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상태에서 선물을 받았고 이번에 선물 준비 못했다고 말한 것"이라며 "따듯한 가족들 만나서 이제 상처 치유하고 있다. 괴물로 만들지 마세요"라고 호소했다.

앞서 심형탁과 아내 사야는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해 일본 처갓집 식구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방송분에서 사야의 언니(심형탁의 처형) 부부는 결혼 축하 케이크부터 앨범, 피규어 등을 선물로 준비했다. 예비 장모 역시 개인 소유하고 있던 1981년 발매된 전설의 게임기를 선물했다.

이에 심형탁은 "이렇게 가족한테 선물을 받아본 게 진짜 거의 없다. 근데 이렇게 선물도 주시고 따뜻하게 저를 받아주셔서 진짜 가족이 된 것 같다"고 울먹였다.

다만 심형탁은 처가 식구들을 위해 별도의 선물을 준비하지 않았고, "나는 준비한 게 없다"고 민망해했다. 함께 VCR을 보던 한고은은 "조카들도 있는데 빈손으로 간 거냐"며 "저기요. 적으세요. 장인장모 조카들 선물 챙기기"라고 장난스럽게 타박했다.

이어 해당 방송분 직후 심형탁이 처가댁에 가며 빈손으로 방문했다는 지적이 쏟아졌고, 이에 본인이 직접 해명문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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