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에코프로, 3년 장기투자해도 매력 떨어져…투자의견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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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에코프로에 대해 현 주가와 기업가치 간 괴리가 커 매수 실익이 없다고 4일 분석했다.
이어 "광산과 염호를 보유한 기업들처럼 20%의 장기 이윤을 취할 수 있다는 극단적 가정을 해도 에코프로 이노베이션의 가치는 4조9000억원, 에코프로 적정 가치는 16조7000억원으로 도출된다"며 "3년 후 장기투자를 가정해도 현 가격에서는 투자 매력 떨어진다"고 말했다.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이유는 현 주가와 기업 가치 간 괴리가 크기 때문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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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에코프로에 대해 현 주가와 기업가치 간 괴리가 커 매수 실익이 없다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5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에코프로 가치평가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주사 에코프로 기업가치의 70% 이상은 에코프로비엠으로부터 창출된다”며 “지주사 에코프로의 에코프로비엠 향유 가치는 9조8000억,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향유 가치는 1조원, 기타 에코프로CNG, 에코프로HN 부문 합산 시 에코프로의 향유 가치는 11조8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산과 염호를 보유한 기업들처럼 20%의 장기 이윤을 취할 수 있다는 극단적 가정을 해도 에코프로 이노베이션의 가치는 4조9000억원, 에코프로 적정 가치는 16조7000억원으로 도출된다”며 “3년 후 장기투자를 가정해도 현 가격에서는 투자 매력 떨어진다”고 말했다.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이유는 현 주가와 기업 가치 간 괴리가 크기 때문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시총 10조원 미만에서는 저평가 괴리가 컸기에 폭발적으로 상승했으나, 시총 20조원을 넘어선 현시점에서는 고평가 괴리가 크기에 작은 이슈에도 쉽게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MSCI 지수 편입, 타 섹터와의 수급 경쟁 등은 기업가치 변동과 무관하다”며 “수급에 기반한 변동성 전쟁 속에서 기술적 접근 외에 기업 가치 평가 측면에서의 매수 실익은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조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1703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는 메탈가격 하락 영향을 양극재, 전구체, 리튬, 재활용 모두 받는 상황이라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은 악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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