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분 토해낸 코스피, 이익 관건…수출 회복 전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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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한 주간 코스피가 상승분을 되돌렸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벤트가 경기 경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주가지수는 다시 추세를 회복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1분기와 유사하게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도 상향 조정됐다"며 "이는 내년도 이익에 대한 기대가 올라간 영향이 크다. 이익 경로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출 회복이 전제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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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한 주간 코스피가 상승분을 되돌렸다. 경기 경로가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변동성 구간 이후엔 이익이 주가 경로를 좌우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4일 코스피가 주간 0.1% 상승한 점을 짚었다.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상승분의 대부분을 되돌렸다. 기업들은 대체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강등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2011년 강등 시기와 달리 상이한 경기 경로 인식과 학습효과 영향에 주가 낙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벤트가 경기 경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주가지수는 다시 추세를 회복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추가적인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 주식에 대한 관망 심리는 이어질 수 있다”며 “주가 조정은 불가피할 수 있는데 기술적으로 연초 이후 피보나치 되돌림 기준 23.6~38.2% 수준에서 지지력 확인을 예상한다”고 했다.
변동성 구간을 거치고 주가 경로는 이익이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 시즌은 양호했다. 현재까지의 추세가 이어지면 전반적인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회복이 전제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최 연구원은 “1분기와 유사하게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도 상향 조정됐다”며 “이는 내년도 이익에 대한 기대가 올라간 영향이 크다. 이익 경로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출 회복이 전제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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