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美 국채 계속 살 것... 신용등급 강등 걱정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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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레이팅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며 미국 국채 매입 의사를 밝혔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 전문방송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엔 사람들이 걱정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며 "이번 일이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는 세계의 기축통화이며, 모두가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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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레이팅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며 미국 국채 매입 의사를 밝혔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 전문방송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엔 사람들이 걱정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며 “이번 일이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는 세계의 기축통화이며, 모두가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핏 회장은 이어 “지난달 31일에 버크셔 해서웨이가 100억 달러(약 13조원) 상당의 미국 국채를 매입했고, 일주일 전에도 같은 규모의 국채를 샀다”며 “이제 제기할 수 있는 질문은 우리가 다음 주에도, 3개월 혹은 6개월 후에도 국채를 매입할지 여부”라고 말했다.
CNN은 “월스트리트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버핏이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이 미국 경제와 미국 정부의 차입 능력, 미국 국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버핏 회장은 피치가 문제 삼은 미국의 재정 상황 우려에 대해선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피치는 1일 미국의 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미국의 재정 건전성이 악화할 것을 우려해 신용등급을 낮췄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AA+로 강등된 건 1994년 이후 처음이다. 여기다 주요 신용평가사가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한 것은 2011년 8월, S&P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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