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혜 한양대교수, 노르웨이 왕실공로훈장 수훈…입센 희곡 23편 모두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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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가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전작을 번역하고 그의 작품을 한국에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김미혜 한양대 연극영화과 명예교수에게 노르웨이 왕실 공로훈장을 수훈했다.
주한노르웨이대사관은 지난 3일 김미혜 교수가 노르웨이 국왕 하랄 5세로부터 노르웨이 왕실 공로 훈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김미혜 교수는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전문가다.
김미혜 교수는 15년에 걸쳐 헨리크 입센의 23편 희곡을 모두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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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노르웨이가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전작을 번역하고 그의 작품을 한국에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김미혜 한양대 연극영화과 명예교수에게 노르웨이 왕실 공로훈장을 수훈했다.
주한노르웨이대사관은 지난 3일 김미혜 교수가 노르웨이 국왕 하랄 5세로부터 노르웨이 왕실 공로 훈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김미혜 교수는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전문가다. 그는 2011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모던 연극의 초석 헨리크 입센’의 저자이며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철학박사(연극학 전공) 학위를 받았다.
김미혜 교수는 15년에 걸쳐 헨리크 입센의 23편 희곡을 모두 번역했다. 이를 위해 헨리크 입센의 모국어인 노르웨이어를 직접 배웠다. 여러 차례 노르웨이를 방문했으며, 인터내셔널 입센 페스티벌의 초대를 받기도 했다.
헨리크 입센은 ‘헤다 가블러’, ‘인형의 집’, ‘페르 퀸트’ 등으로 잘 알려진 극작가로 ‘현대 희곡의 아버지’ 중 한 명으로 불린다.
지난 3일 열린 수훈식은 노르웨이 관저에서 열렸으며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훈장과 휘장을 수여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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