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원하는 에코프로 목표주가 ‘55만원’으로 상향?…투자 의견은 ‘매도’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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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이후 끊어졌던 에코프로에 대한 증권사 리포트가 약 3개월 만에 새로 나왔다.
이 보고서는 에코프로에 대한 목표주가를 55만원까지 올렸지만, 여전히 3일 종가(120만70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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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지난 5월 이후 끊어졌던 에코프로에 대한 증권사 리포트가 약 3개월 만에 새로 나왔다. 이 보고서는 에코프로에 대한 목표주가를 55만원까지 올렸지만, 여전히 3일 종가(120만70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투자 의견도 ‘매도’를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Still bad(여젼히 나쁘다)’란 제목의 에코프로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4일 내놓았다.
김 연구원은 “리튬 비즈니스의 적정 가치는 2조6000억원”이라며 “가정한 타 부문 가치를 합산할 경우 지주사 에코프로의 적정 가치는 14조3000억원으로 도출된다. 현재 시총이 31조3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투자 의견 ‘매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코프로 기업가치의 70% 이상은 에코프로비엠으로부터 창출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의 장기 최대 가치는 43.7조원 수준”이라며 “지주사 에코프로의 에코프로비엠 향유 가치는 9.8조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코프로는 메탈가격 하락 영향을 양극재, 전구체, 리튬, 리사이클링 모두 받는 상황인 만큼 3분기는 전분기 대비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광산·염호를 보유하지 않는 가공 기업임에도, 광산·염호 보유 기업들 대비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것은 그만큼 실적 가시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양극재 업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7% 내외인 상황에서 리튬 보유 기업이 아닌 리튬 가공 기업의 마진이 양극재의 2배를 넘는 현 상황은 장기간 유지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날 에코프로는 2분기 2조17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1703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2%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리튬 및 리싸이클링 부문인 이노베이션과 CNG는 판가 하락으로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고수익성을 유지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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