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옥순 “정식·종수·영식 중 마음에 드는 남자 有”..3:1 데이트 ‘대혼란’ [종합]

[OSEN=김채연 기자] 13기 옥순이 1기 정식, 2기 종수, 9기 영식 중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낮술데이트’를 위해 두번째 선택을 하는 남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두번째 선택에 앞서 현숙은 영식을 불러 둘만의 대화를 요청했고, 영식은 “이야기를 다 해봤는데 정숙님이랑만 못해봤다”고 헷갈리는 마음을 언급했다.

이에 현숙은 “남자들이 처음 선택에서 많이 바뀌었는지?”가 궁금하다고 했고, 영식은 “영철 형은 정숙이 픽인 것 같고, 너도 호감을 갖고 있고. 너도 호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나도 솔직하게 얘기하면 너는 생각 안하고 있었어. 얘기하고 지내다보니까 ‘어? 얘봐라’. 내가 추구하는 삶은 결혼하고 유쾌하게 사는 건데, 이 친구랑 얘기를 더 해봐야겠다 생각했다”고 현숙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현숙은 “오늘이 중요할 것 같다. 오늘 밤이 중요할 것 같다. 딱 선상에 올라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해보고, 노선 정리를 하고”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낮술 데이트’가 다가오자 2기 종수는 선택을 공유하자며 입을 열었고, 영식은 “이 선택이 맞는지 몰라서 말을 못하겠다”고 했고, 종수는 “그냥 인터뷰에서 이야기한대로 가자”며 공유 없이 선택하기로 했다.

1기 정식이 선택하기 전 옥순은 “정식과 데이트를 하고 싶다. 재밌으시고 리더쉽도 있고 아까 카페에서 말도 잘 통했다”고 말했고, 정식은 옥순을 선택했다. 정식은 “티키타카가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옥순님도 관심있었다고 어필을 해주셨기 때문에. 그럼 더 관심이 가기 마련이잖아요”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2기 종수 역시 3기 정숙과 9기 옥순을 고민하다 “정숙씨 같은 경우는 남자가 리드를 해야 맞출 수 있는 분이라면, 옥순은 먼저 리드해주는 분이다. 저랑 더 맞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9기 영식은 “13기 현숙님을 선택하면 현숙님으로 굳히는 느낌이라서. 두분이 매력 포인트가 다르잖아요. 현숙은 발랄하고, 옥순은 여자여자하시고 하니까. ‘나는 어떤 여자를 더 선호하지?’라고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옥순이랑 얘기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11기 영철이 다가오자 여자들은 긴장과 기대를 보였고, 영철은 크게 돌며 페이크를 주다가 3기 정숙에게 갔다. 영철은 “두분으로 일단 좁혔다. 14기 현숙님과 3기 정숙님, 정숙님과 이야기를 많이 못해봤기 때문에 대화를 해보고 윤곽을 잡아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14기 광수는 모든 여자들과 악수를 하다가 9기 현숙에게 다가가 “준비됐나”라고 말했다. 광수는 “저에게 먼저 다가와주셨고, 저랑 사고체계가 비슷한 것 같다”고 선택 이유를 알렸다.

모든 선택이 끝나고 옥순의 3표에 여자들도, 남자들도 모두 놀란 반응을 보였다. 같은 기수 광수는 “신기하다. 여동생 시집보내는 오빠느낌”이라며 꿀팁을 요청한 남자들에게 “옥순은 술이 세니까”라고 말했다.

이때 영식은 14기 현숙을 찾아가 대화를 요청했고, 9기 현숙은 이를 보며 “바람 피우는 거냐. 선택은 옥순해놓고 달래러 오고. 황당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13기 현숙을 찾아간 영식은 “솔직히 오픈하면 선택을 번복하고 싶었다. 옥순님보다 현숙님”이라고 달라진 심경을 언급했고, 현숙은 “내 귀에 들어올 것 같냐”고 받아쳤다.

그러나 영식은 굴하지 않고 “저는 그렇다. 진짜로 많이 고민했다. 차라리 남자들을 선택해서, 내가 짜장면 먹으면 좋은데”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고, 현숙은 “내가 오빠 선택했을 수도 있다. 내 인터뷰 보면 안다. 난 오빠한테 간다고 했다”고 엇갈린 선택을 말했다. 이를 들은 영식은 차마 얼굴을 들지 못했고, 현숙은 “말해줘서 고맙다”며 데이트를 잘하고 오라고 격려했다.

영식은 제작진에게 다가가 “제 차로 옥순, 정식, 종수와 이동해서 내려다 주고, 전 다시 숙소로 돌아와도 되냐”며 현숙이 신경쓰인다고 했고, 제작진은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져야한다며 불가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3대 1 낮술 데이트에서 2기 종수는 솔직하게 프로그램에 임하게 된 심정을 밝혔다. 종수는 “나는 솔직히 오늘 몰입했다. 아까 잠깐 영식이 나갔는데, 둘이 연락해서 데이트를 하는 줄 알았다. 나랑 정식이는 버림받은 줄 알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종수는 “그랬더니 갑자기 절실해지고, 갑자기 더 그녀가 생각나고, 그때 갑자기 진짜 몰입이 되면서. 아 이러 감정을 느낄 수 있구나 사람이”라고 옥순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데프콘은 “종수가 많이 발전했다. 원래 선택만 받았다. 많이 발전한 거다”고 감탄했다.

또한 옥순은 “이 중에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인터뷰에서 이야기했으니 방송으로 확인하라고 귀띔했다. 공개된 다음주 예고에서는 영식에게 호감을 표하는 옥순의 모습과 함께 늦은 밤 바닷가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9기 영식과 13기 옥순의 모습이 포착돼, 영식의 마음 변화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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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