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흉기난동 20대...고교자퇴에 정신병 이력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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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20대가 과거 진료과정에서 심각한 정신 이상진단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A(23)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자퇴, 정신의학과 진료에서 분열적 성격 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범행 하루 전 인근 대형마트에서 미리 구입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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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A(23)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자퇴, 정신의학과 진료에서 분열적 성격 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1차 조사에서 '특정 집단이 날 스토킹 하고 괴롭혀 죽이려고 한다. 내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 했다.
경찰은 A씨가 피해망상 등 정신적 질환에 따라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범행 하루 전 인근 대형마트에서 미리 구입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A씨는 전날 5시 55분께 경차로 성남 분당구 서현역 인근 인도에 돌진, 보행자 다수를 치고 차에서 내려 백화점 안으로 진입해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였다.
이 사건으로 교통사고 5명, 흉기 피해 9명 등 14명이 다쳤다. 현재 피해자 12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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