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예 퇴출' 허재, 오늘(4일) 초고속 활동 재개..무슨 말 할까 [Oh!쎈 이슈]

장우영 2023. 8. 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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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대통령' 허재가 불명예 퇴출된 뒤 처음으로 컴백한다.

'데이원 사태'에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허재가 이와 관련해 어떤 말을 할지 주목된다.

허재는 한국 농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데이원 사태에서 책임이 컸다.

데이원 사태로 활발했던 허재의 예능 활동도 올스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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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2019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올해 SBS 예능은 신규 프로그램이 대거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거머쥐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불타는 청춘’, ‘백종원의 골목식당’, ‘미운우리새끼’ 등 대다수의 프로그램이 꾸준히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예능 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아울러 ‘리틀포레스트’, ‘맛남의 광장’ 등의 신규 프로그램 역시 호평을 받으며 안착했다. 그런 가운데 ‘2019 SBS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는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농구감독 허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농구 대통령’ 허재가 불명예 퇴출된 뒤 처음으로 컴백한다. ‘데이원 사태’에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허재가 이와 관련해 어떤 말을 할지 주목된다.

허재는 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TV 조선 새 예능 ‘조선체육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조선체육회'는 오는 9월 개막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를 확정한 TV조선이 선보이는 스포츠 예능프로그램으로, 현역 시절 사고 좀 쳤던 전설의 스타들이 모여, 국가대항전 해설, 취재, 홍보, 응원 등의 업무를 펼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건 허재다. 야구 김병현, 축구 이천수와 함께 농구 쪽으로 다양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지만, 더 눈길을 모으는 이유는 ‘데이원 사태’ 이후 첫 공식석상이라는 점이다.

허재는 한국 농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데이원 사태에서 책임이 컸다. 데이원이 프로 농구에 가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농구 대통령’ 허재의 힘이 컸고, 허재는 데이원 선수들과 함께 하는 모습들을 각종 예능에서 선보이며 홍보에 앞장섰다.

하지만 데이원은 KBL 회원사 가입비 체불, 고양 오리온 인수 대금 미지급, 구단 운영 자금 부족 등 자금난에 시달렸다. 허재는 데이원과 관련한 우려의 시선에 “믿어달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었다.

데이원 사태로 인해 허재가 이끌었던 후배들은 벼랑 끝에 몰렸다. 허재는 비난과 책임을 피할 수 없었으나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KBL은 허재에게 앞으로 KBL 구단의 대표, 단장, 지도자 등 모든 활동을 불허하기로 했다. 사실상 농구계에서 퇴출당한 셈이다.

데이원 사태로 활발했던 허재의 예능 활동도 올스톱됐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안 싸우면 다행이야’ 등에 출연 중이었지만 데이원 사태 이후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랬던 허재가 약 2달 만에 ‘조선체육회’를 통해 컴백을 결정했다.

아직 여론이 싸늘한 상황이지만 허재는 컴백을 강행했다. ‘조선체육회’ 측도 허재의 하차와 관련해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기에 허재의 방송 컴백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허재는 무슨 말을 할까. 4일 열리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는 허재의 입에 모든 시선이 쏠려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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